지금 당신이 찾던 숨겨진 힐링 코스, 부산 기장의 고요한 길을 만나보세요.
해파랑길 3코스는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6.7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부산 해파랑길의 마지막 구간이자, 바다와 산, 작은 어촌과 해변,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길로, 걷는 내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행이 아닌 여정, 그 시작을 이 길에서 시작해보세요.
옛길과 바닷길이 만나는 3코스
해파랑길 3코스는 기장 대변항에서 출발해 봉대산 봉수대, 기장읍성, 일광해변, 임랑해변까지 약 16.7km에 이르는 도보길입니다.
옛날 해안도로가 생기기 전 이용되던 옛 산길과 현대적인 항구, 그리고 조용한 어촌 풍경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코스는 걷는 내내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숨겨진 명소들, 이 구간의 진짜 매력
부산의 대표적인 어항 중 하나로, 미역과 멸치 등 해산물이 풍부한 곳입니다. 출발 전 항구의 활기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봉대산 봉수대
대변항을 출발하면 곧 봉대산을 오르게 됩니다. 봉수대는 조선시대 신호를 전달하던 곳으로, 정상에 오르면 기장 일대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기장군청 & 기장읍성
봉대산을 내려와 기장군청을 지나면, 고려시대 축성되어 임진왜란 때 기장고을을 지킨 기장읍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포인트입니다.
죽성리 해송 & 드림성당
수령 300년이 넘는 곰솔(해송)과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드림성당이 위치해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일광해수욕장
얕고 맑은 바닷물, 소나무 숲, 그리고 강송정과 삼성대 등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해변입니다. 소설 '갯마을'의 무대이기도 하며, 오영수 문학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작은 포구들(동백항, 신평항, 칠암항, 문동항 등)
일광해변을 지나 임랑해변까지는 동해안 특유의 한적한 작은 어촌과 포구가 연이어 나타납니다.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면 갈매기, 등대, 방파제, 그리고 말린 생선 등 소박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임랑해수욕장
넓은 백사장과 시원한 파도가 인상적인 해변으로, 해파랑길 부산 구간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상어 벽화와 어촌의 소박한 풍경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해파랑길 3코스 주요 지점 요약
구간 | 거리(km) | 고도(m) | 주요 포인트 |
---|---|---|---|
대변항 ~ 봉대산 | 0 ~ 4.2 | 9.1 → 34.3 | 드림성당, 봉수대 |
기장군청 ~ 일광해변 | 4.2 ~ 12.0 | 34.3 → 10.8 | 기장읍성, 강송정 |
동백항 ~ 임랑해변 | 12.0 ~ 16.7 | 10.8 → 6.6 | 황학대, 임랑항 |
편의시설과 교통 정보
편의시설 위치:
대변항, 월전항, 두호항, 기장군청, 일광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등지에 화장실·매점 존재
대중교통 정보:
시작점: 부산역 → 1001번 버스 → 동부산관광단지 → 139번 환승 → 대변항
종점: 노포역(부산종합터미널) → 37번 버스 → 임랑삼거리 하차
코스 난이도와 시간 계획
총 거리: 16.7km
예상 소요 시간: 약 6시간
난이도: 보통 (산길 포함, 초보자도 도전 가능)
Q&A
Q1. 봉대산 구간은 위험하지 않나요?
A. 산길이기는 하나 비교적 완만하며, 등산 초보도 걷기에 무난합니다. 다만 비 오는 날은 미끄럼 주의!
Q2. 스탬프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A. 시점인 대변항 입구 교차로와 종점인 임랑행정봉사실 옆에 QR/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Q3. 중간에 식사는 어디서 하나요?
A. 기장군청 근처 및 일광해변 주변에 식당과 카페가 밀집해 있습니다.
Q4. 코스 중간에 길이 헷갈리지는 않나요?
A. 일부 지점은 표식이 부족하다는 후기가 있으니, ‘두루누비’ 앱이나 GPX 파일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Q5. 아이들과 함께 걷기 적당한가요?
A. 유모차 이용은 어렵지만 초등학생 이상 자녀와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고요한 자연과 이야기 있는 길 위에서
해파랑길 3코스는 부산의 마지막 해안길로,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한적한 어촌과 바다, 그리고 소박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봉대산의 숲길을 지나 기장읍성과 드림성당, 일광해변의 푸른 바다와 소나무 숲, 그리고 임랑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은 걷는 내내 새로운 풍경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작은 포구와 등대, 방파제, 그리고 바닷가를 따라 펼쳐진 미역 건조장의 풍경은 부산 어촌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당신의 한 걸음이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길 위에서 자신을 만나보세요!